본문 바로가기

지혈과 혈소판2

<< 혈액 >> 지혈, 우리 몸의 위기 대응 시스템 안녕하세요오옹재구네입니다. 이번엔 혈소판에 이어 지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리는 살다 보면 가끔 손을 베거나무릎을 까지기도 하죠.그럴 때 피가 흐르다가,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멈추는 걸 경험해 본 적 있으시죠? 또 의학드라마에서 "지혈이 잘 안돼요!"라는 다급한 대사,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피는 단순히 시간이 지나 멈추는 게 아니랍니다. 우리 몸속에는 출혈을 막기 위한 정교한 비상 시스템,바로 '지혈 작전'이 자동으로 펼쳐지고 있어요.일종의 내 몸을 지키는 긴급 수리팀이라고 할 수 있죠. 지혈(Hemostasis)이란? 지혈은 말 그대로 혈액이 흐르지 않도록 멈추게 하는생리적 반응이에요. 혈관이 상해를 받았거나 혈관벽에 결함이 발생하면혈관 밖으로 혈액이 흘러나오고, 혈액손실을 방지할 목적으.. 2025. 5. 22.
<< 혈액 >> 혈관을 지키는 작은 수호자, 혈소판 안녕하세요오옹재구네입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버전의 수호자,출혈과 싸우는 또 다른 영웅,혈소판(Platelet) 이야기를 해볼게요. 상상해 볼까요.어느 날 설거지를 하다가 칼에 살짝 손을 베었어요.피가 스르륵- 나옵니다.그 순간, 우리 몸속에선 마치 응급 상황을 알리는사이렌이 울려 퍼져요. "출혈이 발생했다...! 모두 모여..!"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혈관 속을 가르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녀석이 있습니다.바로 오늘의 주인공, 혈소판이에요. 피가 나는 곳이면 어디든지 출동해임시방편으로든, 어떻게든 출혈을 틀어막는 존재랍니다. 하지만 단순히 피만 멈추는 게 전부일까요?혈소판은 상처 부위를 메우고, 주변에 도움 요청 신호를 날리고,심지어 혈관 회복에 필요한 재료까지직접 챙겨 오는 만능 해결사 역할.. 202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