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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네 노트

<< 혈액 >> 스트레스가 만들어내는 혈액의 움직임.

by 재구랑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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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오옹

재구네입니다.

 

 

회사 일에 치이고,

시험 준비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마음 쓰이고...

우리 일상에서는 걱정할 일과

스트레스받을 일들이 다양하게 일어나죠.

 

스트레스받으면 속이 답답하다,

가슴이 먹먹하다,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다..

이런 말들 괜히 생긴 게 아니에요.

정말 우리 몸 안에서 '피'가 바뀐답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혈액 속 호르몬, 당분, 백혈구 수까지 달라져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몸이 쉽게 지치게 돼요.

 

우리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마음이 힘들면 혈액도 힘들어지고,

몸 전체가 영향을 받는답니다.

 

그럼 스트레스가 우리 혈액에

정확히 어떤 일을 벌이는지 파헤쳐 볼까요?

 


코르티솔 (Cortisol)

 

'코르티솔'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우리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즉시 부신이라는 기관에

'코르티솔'을 분비하라고 명령하고,

이 호르몬은 혈액 속 여러 물질들의 농도를 바꿔놓습니다.

 


혈당의 상승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요.

 

 

코르티솔의 역할

 

 

이때 '긴급 에너지'를 준비하기 위해

코르티솔은 포도당 신생합성을 촉진시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당으로 분해시킵니다.

 

그럼 혈액 속으로 포도당이 방출되어 

급격히 혈당 농도가 올라가요.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당뇨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혈압상승

 

코르티솔은 혈관을 수축하는 기능도 있어요.

그 덕에 혈압이 오르면서 심장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증가하겠죠?

 

면역 반응 억제

 

염증을 줄이고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시켜요.

그래서 코르티솔 유도 약물(스테로이드)은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등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해요.

 

항스트레스작용

 

결론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을 '비상 모드'로 전환,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기능(소화, 면역 등)은 억제하여

생존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요.

 


 

코르티솔이 과하게 분비되면?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농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성이 증가되고,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어요.

 

단백질. 지방 대사도 변화하기 때문에

근육소실과 복부 비만, 골다공증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답니다.

 


코르티솔의 정상 수치 (혈중 농도)

 

코르티솔은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농도가 변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시간대별 정상범위가 따로 있어요.

 

ㅇ 아침 (7~9시)  5~25 μg/dL

ㅇ 오후 (4~6시)  2~14 μg/dL

 

혈중 농도

 

아침에 가장 높고, 저녁으로 갈수록 낮아지고,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측정 가능해요.

 

코르티솔 농도가 적당히 유지되면,

위급한 상황에선 힘이 나고 피로에서 잘 회복이 돼요.

하지만 너무 많이 나오면 살이 찌고, 면역 약화,

피로, 우울 등 건강에 문제가 생깁니다.

 

코르티솔은 '아침형 호르몬'으로

아침엔 많이 나와서 잠을 깨우고, 저녁엔 줄어들어야 정상이에요.

스트레스가 많아 하루 종일 농도가 높으면

몸이 계속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많이 피로해지는 거랍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하니 마냥 나쁘게만 들릴 수 있는데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꼭 나쁜 호르몬은 아니에요.

 

위급 상황(스트레스)에는 빠르게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데,

싸우거나 도망칠 준비를 도와주는 필수 기능을 

코르티솔이 해주고요.

 

아침에 농도가 높아져서 "일어나!" 신호도 줍니다.

낮 동안 활력을 유지시켜 주고,

밤에는 낮아져서 휴식모드로 전환시켜 주죠.

이게 무너지면 우울증, 불면증이 생길 수 있어요.

 

핵심은, '적절한 양'의 코르티솔은 건강에 꼭 필요해요.

문제는 '만성적으로 과다하거나' '지속적으로 부족할 때' 이니까요.

 


마치며

 

'속이 타들어 간다'는 말, 

과학적으로도 꽤 맞는 말이에요.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너지를 과하게 써버리고,

혈액 속 면역 세포까지 소모하면서

고갈 상태로 들어가거든요.

 

결국 스트레스 해소는 마음을 위한 게 아니라 

진짜 '피''몸'을 위한 일이란 사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힘든 상황이 오면

깊게 심호흡 한 번, 좋아하는 음악도 들어주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벼운 산책도 잊지 말아 주세요.

 

내 피가, 내 몸이 다 듣고 있으니까요!

 

 


감사함돠!

 

 

자료출처: 기본혈액학, 범문에듀케이션

해부생리학, 정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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