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 << 혈액 >> 높은 곳에 가면 왜 숨차고 어지러울까? 고산과 혈액, 산소 이야기 안녕하세요오옹재구네입니다. 여러분!태어난김에 세계일주 예능, 보시나요?재구네는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서일요일 밤이 기다려지곤 하는데요. 이번 시즌이 고산지대에 사는 소수민족을 찾아가는'차마고도'의 대장정이잖아요. '차마고도'가 뭔지 찾아보니평균 해발고도 4,000m 이상에 형성된중국 서남부 운남성, 사천성에서 티베트를 지나네팔과 인도까지 이어져 무려 5,000km에 달하는인류에서 가장 오래된 무역로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은제주도에 있는 한라산 (1,947m)인데,그 두 배 되는 높이에 사는 사람들은 고산병(AMS)에 어떻게 적응해서 살아가는지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빠니보틀님이 고산지대에서 코피가 팡-! 터졌던 것도 생각나고요. 그래서 이번엔, 높은 곳에 올라가면 생기는고산병과, 혈액의 반.. 2025. 6. 20. << 혈액 >> '당 떨어질 때 왜 현기증이 날까?-혈당과 뇌, 혈액 이야기 안녕하세요옹옹재구네입니다. 재구네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아침을 꼭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당부하셨는데요.이유는 단순했어요."아침을 먹어야 힘이 나지!" 학생 때, 늦잠으로 지각할 위기가 생기면머리는 못 감더라도아침은 꼭 먹고 나가야만 했는데요. 대단한 한 끼도 아니었어요.조미김에 흰쌀밥,계란프라이와 김치,어쩌다 정말 입맛이 없는 날엔 간장과 참기름에 비빈밥. 그땐 왜 그렇게 먹기가 싫었는지,바쁘게 살아가는 지금의 일상에선엄마가 차려주는 단순한 아침밥이상당히 그립기도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죠."밥은 꼭 삼시세끼 챙겨 먹어야 한다." 그래서 일까요?아침을 거르거나, 커피 한잔으로 끼니를 때우면정신이 몽롱하고 기운이 쭉 빠지는 걸 느낄 때가 있어요. 심할 땐 머리가 띵하고, 괜히 손끝이 덜덜 떨리.. 2025. 6. 18. << 혈액 >> 스트레스가 만들어내는 혈액의 움직임. 안녕하세요오오옹재구네입니다. 회사 일에 치이고,시험 준비에 지치고,인간관계에 마음 쓰이고...우리 일상에서는 걱정할 일과스트레스받을 일들이 다양하게 일어나죠. 스트레스받으면 속이 답답하다,가슴이 먹먹하다,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다..이런 말들 괜히 생긴 게 아니에요.정말 우리 몸 안에서 '피'가 바뀐답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혈액 속 호르몬, 당분, 백혈구 수까지 달라져서면역력도 떨어지고 몸이 쉽게 지치게 돼요. 우리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마음이 힘들면 혈액도 힘들어지고,몸 전체가 영향을 받는답니다. 그럼 스트레스가 우리 혈액에정확히 어떤 일을 벌이는지 파헤쳐 볼까요? 코르티솔 (Cortisol) '코르티솔'은 부신에서 분비되는스테로이드 계열의 호르몬으로,'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 2025. 6. 16. << 혈액 >> 술과 아세트알데히드, 혈관의 이야기 안녕하세요오옹재구네입니다. 술자리에서 한두 잔만 마셔도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사람들,주위에 한두 명씩 있죠? 네! 바로 재구네입니당. 재구네는 술을 딱 한잔만 마셔도얼굴과 목이 엄청나게 빨개지는데요.전체적으로 붉어지는 게 아니라약간 두드러기처럼 군데군데 빨개져서얼굴을 가리고 싶었던 때가한두 번이 아니에요. "난 술이 약해서 그래..." 하며 머쓱하게 웃는 친구들도 있을 텐데요.이게 단순히 체질 문제 아니라,아주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사실! 바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혈관'과 '효소'의 화학 작용 때문이에요. 오늘은 술이 들어오면 혈액이 어떤 소동을 겪는지 살펴볼게요.(정말 바쁘답니다...!) 술이 들오면 혈액의 첫 반응은? 1. 혈액 속으로 직행! 술은 위장에서 아주 빠르게 흡수돼요.이게 술 .. 2025. 6. 13. << 혈액 >> 운동할 때, 우리 피는 어떻게 바뀔까? 안녕하세요옹재구네입니다. 이번엔 운동과 혈액의 관계에 대해 살펴볼까 하는데요. 운동하고 나면 숨이 차고, 심장은 빠르게 뛰고,땀이 줄줄 흐르죠. 우리가 운동을 할 때, 단순히 근육만 열심히 움직이는 게 아니에요.우리 몸속의 혈액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답니다. 혈액은 근육에 산소를 실어 나르고,노폐물을 처리하고,체온을 조절하면서무대 뒤에서 엄청나게 활약하고 있어요. 운동 중 혈액이 구체적으로어떻게 변화하는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혈액량 증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장의 양이 증가해요. 운동 초반에는 땀으로 수분이 빠지면서오히려 혈액이 살짝 농축되기도 하지만,꾸준한 운동을 하면 체내 수분 유지 능력이 높아져서혈장량도 늘어나게 된답니다. 혈장이 늘어나면 뭐가 좋을까요? 심장이 더 효율적으로 혈액을 내보낼 수.. 2025. 6. 11. << 혈액 >> 수분 부족과 과잉이 부르는 혈액 속의 변화들 안녕하세요오옹재구네입니다. 우리 몸의 60%가 물이라는 얘기,여러번 들어보셨을 거예요.여름만 되면"물 많이 마시세요!"라는 말이 익숙해지기도 하죠. 너무 목이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문제지만,'건강에 좋다니까' 하고 과하게 마시는 것도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알고 계셨나요? 특히 혈액은 수분 상태에 아주 민감해요.이번엔 탈수 상태에서 혈액이 얼마나 끈적해지는지,또 과하게 수분을 섭취했을 때 혈액이 얼마나 묽어지는지. 우리 몸 안에서 벌어지는 변화를혈액학적인 관점에서 함께 살펴볼게요. 수분의 중요성! 물은 우리 몸속 모든 생리작용의 기본 바탕이 되어줍니다. 수분은 혈액의 구성 성분이기도 하고,체온을 조절하는 데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해요. 신장은 수분을 이용해 노폐물을 소변으로 걸러 배출하고요.. 2025. 6. 10. 이전 1 2 3 4 ··· 6 다음
